SUSTAINABILITY Swedish Sh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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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디시 울에 대하여-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이번 여름 우리는 스웨디시 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아서가 아니라, 반대의 이유 때문이었지요. 바로 양들이 태어나고 털을 깎고 상품들이 계획되고 있었으며 생산되고 포장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장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가 없었습니다- 바로 지금까지는요.

이번 겨울, 우리는 스웨터에 이어 비니를 새로 출시합니다. 여태껏 우리가 실행해왔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똑같이 적용되었습니다. 울은 스웨덴산이고 염색되지 않았으며 어느 농장에서 어떻게 생산된 것인지 추적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가격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스웨디시 울 제품들이 보다 쉽게 접근가능하길 바랬고 심플하지만 고퀄리티의 니트 모자는 입문하기 쉬운 울 제품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브라틀란드가든(Brattlandsgarden) 컬렉션은 단순한 울이 아닙니다. 그것은 테스트와 학습의 현장이죠.

“우리는 처음에 울의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피엘라벤의 서스테이너빌리티 매니저인 크리스티아나 돌바는 설명합니다.

“예전에 울을 구입할 때는 울로 실을 잣기 전 얼마나 많은 양의 울이 버려지는지 몰랐습니다. 이제 우리는 깎인 양털 중 얼마나 많은 양의 울이 옷이 되지 못하는지 알고 있죠. 더 나아가 우리 디자인팀과 구매팀의 팀원들은 다들 울에 대해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브라틀란드 울과의 만남은 우리가 울에 대해 어떤 질문들을 던져야 할지 알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동물복지와 환경 환경기준에 맞는 어떤 퀄리티의 울을 구매할 것인가?

하지만 프로젝트가 순조롭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와 협업하던 브라틀란드 농장 인근의 작은 방적공장이 폐쇄되면서 우리의 프로젝트도 조금 삐끗하게 되었죠. 하지만 운이 좋게도 우리가 더 큰 공장을 찾기 시작하던 시점이었습니다. 다만 서둘러야 했죠. 그래서 우리는 달라나 지방에 위치한 방적공장을 찾았습니다. 확실한 퀄리티와 우리의 기준을 맞추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요.”

또한 우리는 스웨덴 밖에서도 일부 생산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세척과 방적, 어쩌면 편물과정까지 세가지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설에 맡긴다면 (이러한 시설은 아직 스웨덴에 없습니다) 어떤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여 생산체인의 다른 부분을 개발할 수 있게 될까요? 우리는 아직 이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스웨덴 내부에서만 생산하는 것에 대해 몇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우리는 아직 생산의 일부를 스웨덴 외부로 옮길지에 대해 해답을 찾는 중입니다. 쉽지 않은 작업이 되겠죠.”

이러한 기복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의 결과물은 상당히 낙관적입니다. 브라틀란드 스웨터 No.1은 불티나게 팔렸고 다른 스웨덴의 농장들은 협업을 제안해왔죠.

“분명 흥미로운 여정이었습니다” 크리스티아나는 말합니다. “의미 있는 일이었죠. 특히 울의 퀄리티와 동물복지, 그리고 농장경영에 대해 프로젝트가 가르쳐준 것은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브라틀란드 프로젝트는 우리의 울 생산 체인의 추적가능성을 더욱 굳건히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글로벌 공급망을 위해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직 추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그저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브라틀란드 햇 No.1을 즐기세요.